글로벌 공급망에서 탄소중립 요구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BMW·벤츠·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기업들은 이미 SBTi 가입을 완료했고, 현대·기아차 협력사에도 Scope 3 감축 데이터와 SBTi 준수 요청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넷제로’라는 단어는 이제 선언이 아닌 검증 가능한 목표로 바뀌고 있습니다. 넥스온컨설팅은 기업이 SBTi 기준에 맞는 넷제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검증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실행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SBTi가 정의하는 넷제로란 무엇인가
많은 기업들이 ‘넷제로’를 선언하지만, SBTi가 요구하는 넷제로는 단순한 탄소 상쇄와는 다릅니다. SBTi 기업 넷제로 기준은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 배출량 감축 우선
- Scope 1·2·3 전체 배출량을 1.5°C 경로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실질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탄소 크레딧 구매로 감축을 대체하는 방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 90% 이상 감축 의무
- 2050년까지 기준 연도 대비 최소 90% 이상의 절대적 배출량 감축이 필요합니다. 나머지 10% 이내의 잔여 배출량만 중립화(Neutralisation)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잔여 배출량 영구 중립화
- 감축 후 남은 배출량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영구적 저장 방식으로 중립화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산림 탄소 크레딧은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결국 SBTi 넷제로는 ‘줄이고 남은 것을 상쇄’하는 구조가 아니라, ‘최대한 줄이고 극히 일부만 중립화’하는 구조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목표를 설정하고도 검증에서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과학기반 탄소중립 목표의 5대 구성 요소
SBTi 기업 넷제로 기준을 실제로 이행하려면 다섯 가지 요소를 체계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각 요소는 독립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 중기 과학기반 감축 목표 (Near-Term Targets)
2030년까지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Scope 1·2는 1.5°C 경로 기준, Scope 3는 Well-Below 2°C 기준을 적용합니다. 목표 연도는 제출일 기준 5~10년 이내로 설정해야 하며, 2025년 제출 기준으로는 2030년 목표 연도 설정이 권고됩니다.
2. 장기 과학기반 감축 목표 (Long-Term Targets)
2050년까지 90% 이상 감축 경로를 설정합니다. 중기 목표와 장기 목표는 일관된 감축 경로 위에 있어야 합니다. 중기 목표만 설정하고 장기 목표를 미루는 방식은 SBTi 넷제로 인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3. 가치사슬 전체 배출량 감축 (Scope 3 포함)
Scope 3가 전체 배출량의 40% 이상인 기업은 반드시 Scope 3 감축 목표를 포함해야 합니다. 제조업, 유통업, 금융업 등 대부분의 기업이 이 기준에 해당합니다. Scope 3 목표는 전체 Scope 3 인벤토리의 최소 67%를 커버해야 합니다.
4. 잔여 배출량 중립화
90% 감축 이후 남은 10% 이내의 잔여 배출량은 영구적 방식으로 중립화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탄소 크레딧을 활용할 수 있지만, 영구 저장 요건을 충족하는 고품질 크레딧이어야 합니다.
5. BVCM (가치사슬 외 기후 완화)
기업의 감축 목표 이행과 별개로, 가치사슬 밖에서 추가적인 기후 투자를 권장합니다. 다만 BVCM은 감축 목표를 대체할 수 없으며, 어디까지나 추가적인 기여 수단입니다.
중기 목표와 장기 목표 비교 — 무엇이 다른가
기업 현장에서 가장 혼란이 많은 부분이 중기 목표와 장기 목표의 차이입니다. 아래 표로 핵심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중기 목표 (Near-Term) | 장기 목표 (Net-Zero) |
|---|---|---|
| 목표 연도 | 제출일 기준 5~10년 이내 (2030 권고) | 2050년 (또는 그 이전) |
| Scope 1·2 야망 수준 | 1.5°C 경로 | 1.5°C 경로 |
| Scope 3 야망 수준 | Well-Below 2°C | 1.5°C 경로 |
| Scope 3 커버리지 | 최소 67% | 최소 67% (V2.0에서 90%로 상향 예정) |
| 감축 수준 | 연간 최소 4.2% 절대 감축 (Scope 1·2) | 기준 연도 대비 90% 이상 감축 |
| 탄소 크레딧 인정 | 불가 | 잔여 배출량 중립화에만 허용 |
| 검증 소요 기간 | 약 40영업일 | 약 60영업일 (Near-Term 포함 시) |
실무적으로 보면, 중기 목표만 먼저 제출하고 장기 목표를 나중에 추가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하지만 SBTi 넷제로 인증을 목표로 한다면 처음부터 두 목표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넥스온컨설팅은 중기·장기 목표를 통합 설계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기업 규모별 넷제로 목표 수립 방법
일반 기업 (대기업·중견기업)
일반 기업은 GHG Protocol 기준에 따라 Scope 1·2·3 전체 인벤토리를 구축한 후 목표를 설정합니다. 절대량 감축 방법론(Cross-Sector Absolute Method)이 기본이며, 자동차·철강·시멘트·전력·해운 등 특정 섹터는 SDA(Sectoral Decarbonization Approach) 방법론을 적용해야 합니다.
목표 설정 시 주요 체크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준 연도
- 2015년 이후 선택 가능. 2025년 제출 기준으로 최근 보고 연도는 2023년 이후 데이터 필수
- Scope 1·2 커버리지
- 전사 배출량의 95% 이상 포함 의무
- Scope 3 커버리지
- 전체 Scope 3 인벤토리의 67% 이상 커버
- 공급망 참여 목표
- Scope 3 포함 시 협력사·고객사 대상 참여 목표 별도 설정 (제출일 기준 5년 이내 이행)
중소기업 (SME)
종업원 250명 미만, 연 매출 €5,000만 미만, 총 자산 €2,500만 미만 중 두 가지 이상 해당하는 기업은 SME 요건으로 간소화된 절차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SME는 Commit(참여 선언) 단계를 생략하고 즉시 목표 수립이 가능하며, 중기 목표에서 Scope 3 배출량 목표 설정이 제외됩니다.
단, Scope 1·2 배출량이 10,000tCO₂e 미만이어야 하고, 금융업·석유·가스 사업이 아니어야 합니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중 중소 부품사들이 이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넥스온컨설팅의 SBTi 넷제로 컨설팅 지원 범위
SBTi 기업 넷제로 기준을 충족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검증까지 완료하려면 상당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배출량 데이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기업도 있고, GHG 인벤토리는 있지만 SBTi 포털 제출 방법을 모르는 기업도 있습니다. 어느 단계에서 시작하든 넥스온컨설팅이 함께합니다.
지원 범위
- GHG 인벤토리 구축 (Scope 1·2·3 전체)
- 기준 연도 및 목표 연도 설정
- 중기·장기 목표 통합 설계
- SBTi Validation Portal 입력 및 제출 대행
- 검증 과정 쿼리(Query) 대응 (48영업시간 이내 응답 원칙)
- 공급망 참여 목표 수립 및 협력사 인게이지먼트 전략
- 승인 후 연간 공개 보고 체계 구축
컨설팅 비용은 기업의 규모, 준비 상태, Scope 3 복잡성, 섹터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출량 데이터가 이미 구축된 기업과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업은 소요 기간과 비용이 크게 다릅니다. 정확한 안내는 초기 상담을 통해 기업 상황을 파악한 후 제공드립니다.
넥스온컨설팅은 코오롱제약, 한전KDN, 현대중공업, 효성티엔씨 등 대기업부터 중소 협력사까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상황에 맞는 SBTi 전략을 수립합니다. 단기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탄소중립 경로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함께 만들어 드립니다.
SBTi 대응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닙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살아남으려면 지금이 시작점입니다. 넥스온컨설팅이 여러분의 SBTi 넷제로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드리겠습니다.
